여름철 냉방병 발생원인 및 초기증상

냉방병의 증상은 감기, 폐렴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서 초기 대처를 놓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을 틀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병이 바로 냉방형입니다. 오늘은 냉방병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냉방병의 원인

냉방병의 원인은 뚜렸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게 원인을 3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와 습도 차

우리 몸은 5도 정도 기온 차이가 있을 때 이상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여름에 실내에 에어컨을 대부분 22도로 틀고 실외는 35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면 5도 보다 더 높은 10도 이상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너무 온도 차이가 크다 보니깐 자율신경계가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게 되고 그로 인해 면역력도 저하되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온차뿐만 아니라 습도도 영향을 미칩니다.

에어컨을 장기간 틀면 습도가 30~40%까지 떨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환경이 다르니깐 갑자기 몸에 항상성이 깨지고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됩니다.

구강 점막, 비강 점막이 다 건조해지면서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투에 굉장히 취약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을 정리하면

• 실내와 실외 온도차, 습도 차
• 장기간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건조해지는 현상

두 번째 원인은 레지오넬라 질환입니다.

레지오넬라라는 병은 물속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의 하나입니다.

https://namu.wiki/w/%EB%A0%88%EC%A7%80%EC%98%A4%EB%84%AC%EB%9D%BC

레지오넬라 - 나무위키

에어컨과 같은 냉방 장치에 냉각수가 들어있는데 이 냉각수에 레지오넬라균이 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냉각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에어컨이 켜지면 냉각수에 있던 균이 방출됩니다.

이렇게 공기 중으로 뿜어져 나오는 레지오넬라균은 우리 코나 입 같은 호흡기를 통해서 전염이 되는데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잠복기를 2주 정도 거친 후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레지오넬라균은 전염성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래서 뒤늦게 증상이 시작되면 그전에 이미 그 집단에 있는 사람들은 다 걸려 있을 겁니다.

거기에 증상이 시작되면 고열과 기침, 심한 경우에는 폐렴에서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레지오넬라는 초기에 항생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어린 아이나 고령같이 면역력이 약한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에어컨을 자주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거나 어르신이 있으시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에어컨은 자주 청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세 번째 원인은 밀폐건물 증후군입니다.

요즘 사무실이나 실내 공간들을 보면 유리창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장 문제점이 환기를 제대로 못한다는 것입니다.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닫힌 곳에서 계속적으로 에어컨만 틀다 보니깐 발생하는 것이 밀폐 건물 증후군이며, 흔히 빌딩 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환기나 냉난방을 중앙 관리하는 빌딩 같은 사무실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빌딩 증후군은 여러 가지 유해 물질을 포함하는 담배연기,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 성분들이 환기 없이 실내에 쌓이게 되어 발생합니다.

호흡기 증상부터 두통이나 건조감 이런 것들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장기간 있는 경우에는 환기와 청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