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매년 5월 말이나 6월 중순 사이에 휴가를 다녀옵니다. 성수기 때는 사람도 많고 차도 엄청 밀려서 그냥 집에서 쉬는 게 좋더라고요
진도 쏠비치 첫째 날
거제, 양양, 삼척 쏠비치는 다녀왔고 진도 쏠비치가 좋다고 해서 예약을 하긴 했는데
하필 출발하는 날부터 집에 가는 날까지 비소식이 있네요
취소할까 하다가 그냥 일단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일단 출발을 했습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진도에 점심때쯤 도착을 했습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미리 찾아놓은 자영이네로 이동했습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도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갔는데
식당 안에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백반 4개를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바로 반찬이 나왔는데
백반 1인분에 만원인 거 생각하면 반찬도 푸짐하고 양도 많은 거 같아요
반찬 중에 개인적으로 생선조림과 닭볶음탕이 맛있었어요
메뉴판에는 다른 메뉴는 없고 백반만 있는 거 보니깐 백반만 판매하는 거 같습니다.
밥을 먹고 숙소를 향해 다시 달려서 온 진도 쏠비치입니다.
번호표를 뽑고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C동으로 이동하는데 가면서 매점이나 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려면 다른 동으로 가야 하는데 비가 오는데 어떻게 가지라고 걱정을 했는데 진도 쏠비치는 모든 객실이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 맞을 염려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가면 많이 헷갈립니다.
방에 도착을 해서 짐을 풀고 비가 계속 와서 할 게 없어서 사우나를 했습니다.
조금 특이한 게 노천탕에 들어가려면 수영복을 입고 가야 한다고 합니다.
(수영복은 노천탕 입구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몸을 지지고 나니 저녁 먹을 때가 되어서 비가 잠깐 그쳐서
숙소 근처 용천식당에 연포탕이 맛있다고 해서 바로 가보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연포탕, 낙지 탕탕이, 낙지볶음을 주문하였습니다.
연포탕은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고 낙지 탕탕이는 신선하고 괜찮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낙지볶음은 간이 좀 심심해서 간이 조금 더 셌으면 좋아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밥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숙소 근처 산책길이 많아 잠깐 산책을 했습니다.
바다로 이쁘고 곳곳에 조형물도 많고 다양한 코스가 있는 거 같은데
20분 정도 걸었더니 또 비가 와서 다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진도쏠비치 둘째 날
둘째 날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미리 예약해 둔 명량케이블카를 타러 진도대교로 갔습니다.
원래는 진도 올 때나 집에 갈 때 타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와서 일정을 바꾸었습니다.
케이블카 위에서도 보니 울돌목 바다는 다른 바다와 달리 물살도 세고 소용돌이도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애들이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진돗개테마파크로 왔어요
비가 와서 공연은 못 봤지만 진돗개 먹이도 주고 미어캣이나 토끼 다른 조류들도 있어서 구경하고 먹이 주는 체험도 하고 왔어요
생각보다 크진 않고 애들 데리고 한 번쯤 가볼 만합니다.
다음날 아침 비가 그쳤길래 집에 가는 길에 진돗개 테마파크를 다시 들려서 공연을 보고 갔습니다.
그리고 테마파크를 다 보고 나가는 길에 어린 진돗개 강아지를 분양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 있는 강아지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비가 오든 말든 마지막날이니깐 수영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진도 쏠비치의 자랑 중 하나인
바다가 보이는 인피니티풀로 입장하였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수영하는 물은 살짝 미지근해서 놀기에는 적당했습니다.
조금 추워지면 이벤트탕에 수온이 40도 정도 되니깐 거기에서 몸을 살짝 녹였다가 다시 수영하기를
3시간을 반복했습니다.
물에서 놀고 나니 배도 고프고 어디 나갈 데도 없어서 숙소 내 더펍에서
피자와 치킨에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배가 엄청 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진도 쏠비치기 야경이 이쁘다고 소문이 나서 정말인가 싶어서 한번 나가봤는데
야경은 정말 이쁩니다.
산책길이나 특히 포토존이라고 불리는 인피티니풀 야경이 이쁩니다.
쏠비치 마지막날
집에 가려고 짐을 챙기고 창 밖을 보니 날씨가 막 좋아지네요
집에 가는 길에 진도 대교를 지나면 바로 있는 카페에 들러서 커피도 한잔하고
울돌목 바다 위에 있는 스카이워크도 걸어보았습니다.
집에 가는 날에 날씨가 좋으니 아.. 정말 아쉽네요
하지만 솔직히 4시간 걸려서 온 거치곤 크게 만족을 못한 거 같아요
물론 비가 와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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